최인훈의 `태풍` 평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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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2-10-27 13:4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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…(중략)… 문학에 어떤 낱말 하나를 쓸 때, 그것은 언제나 존재하는 낱말 모두를 잡아끌기 위한 고리와 같이 그렇게 사용된다는 말이다.…(중략)… 사방이 막힌 우리에 든 짐승처럼 그는 대안을 오락가락 걸어 다녔다. 오토메나크가 이 집에 오…(To be continued )






설명
문학은 언어라는 기호를 예술 일반과 같은 약속 아래 사용함으로써 우주를 불러내려는 예술의 한 가닥이다. 지금까지의 자기 세계를 받쳐준 사람인 마야카씨의 입에서 그런 말을 들었기 때문이었다. 줄여서 말하면 언어의 고유한 사용법이 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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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학은 언어라는 기호를 예술 일반과 같은 약속 아래 사용함으로써 우주를 불러내려는 예술의 한 가닥이다. 줄여서 말하면 언어의 고유한 사용법이 문학이다.
탁, 하고 무엇이 떨어지는 소리에 오토메나크는 그쪽으로 돌아섰다. `꽃`이라고 썼다면, 그것은 `꽃`이라는, 말의 우주의 그 부분을 튕겨서 말의 우주 모두를 공명시키기 위해서 쓴 것이지 우주 속에서 꽃을 집어내기 위하여 쓴 것이 아닐것이다. 그러면 탈이 소설의 무대의 한 가운데로 등장하면서 서사구조를 전환시키게 되는 그 부분을 세밀하게 다시 읽어 볼 필요가 있다아
지금 오토메나크가 불안한 것은 그에게 어떤 판단이나 짐작이 있어서가 아니었다. .(최인훈, 『문학과 이데올로기』, 문학과 지성사, 1980, 333-334쪽)
하나의 낱말을 쓸 때는 그것과 공명할 수 있는 우주를 끌어들이기 위하여 사용한다는 작가가 `탈`이라는 낱말(대상물)을 사용했을 때는 그만한 부피와 무게의 상징을 담고있다고 봐야할 것이다. 줄여서 말하면 언어의 고유한 사용법이 문... , 최인훈의 `태풍` 평론감상서평레포트 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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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. 벽에 걸려있던 탈이 마루에 떨어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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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학은 언어라는 기호를 예술 일반과 같은 약속 아래 사용함으로써 우주를 불러내려는 예술의 한 가닥이다.